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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lla0329의 웰니스와 다이어트 이야기

스텔라의 첫 번째 다이어트 도전기/ 도전 계기와 긍정적인 변화, 도전 중 찾아온 위기, 두 번째 다이어트와 다시 찾은 진짜 행복

by 스텔라0329 2024. 4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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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텔라의 첫 번째 다이어트 도전기!

늘 적당한 몸무게를 유지하며 살아가던 저에게 난생처음으로 급격한 몸무게 증가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생애 첫 다이어트 도전이라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고 현재도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공부하고 적용하며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.

지금부터 저의 다이어트 여정을 여러분에게 공유하겠습니다.

 

다이어트 도전기
스텔라의 다이어트 도전기!

 

첫 번째 다이어트를 도전하게 된 계기와 긍정적인 변화

저는 40세 전까지 다이어트라는 것을 해 본 적도 없고 시도를 할 이유조차 찾지 못하던 사람이었습니다. 그러다 둘째 아이를 낳고 점점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60kg이 넘는 지경까지 이르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 40세 기념으로 다이어트라는 것을 해 보자는 결심을 했고, 그 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
다행히 그 즈음에 암웨이사업을 하고 있던 동네친구가 다이어트프로그램을 가끔씩 권유하던 시기였고,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저는 식단관리는 엄두가 안 나서 미루다가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각종 영양제를 주문하며 제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3일 정도 단식을 통해 몸을 리셋해 주는 기간을 가져야 했었는데 그 기간이 저에겐 엄청난 고통이었답니다. 탄수화물 금단증상이라고 하는 두통이 찾아왔고 기운이 없어서 마지막 날은 거의 누워있었습니다. 단식 기간이 끝나고 간을 하지 않은 단백질과 야채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는 식단을 며칠 이어고 그 사이에 체중이 지속적으로 빠지며 인바디 상으로 체지방만 거의 10kg이 빠지는 경이로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. 이 경험은 제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었던 인생에 가장 큰 변곡점을 맞이하는 순간이었어요. 그도 그럴 것이, 저는 평소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인간의 기본욕구를 다스리고 통제할 줄 아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고, 식욕이 매우 좋은 저는 절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제 자신을 믿지 못했었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.

하지만, 그런 제가 이제 음식을 절제할 줄 알게 되었고, 공복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공식품을 멀리하며 건강 식재료를 가까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에서 저는 충분히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 특히, 다이어트를 하면서 제가 평생 싫어하던 운동을 시작하게 된 점은 또 다른 저의 좋은 변화였습니다. 다이어트라는 목적을 두고 하는 운동이라 미션처럼 일주일에 6일 정도 꾸준히 실천하였고, 그 결과 지금은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어서 주 6일 운동은 당연히 해야 하는 루틴이 되었답니다.

 

 

스텔라의 다이어트 도전 중 찾아온 위기!

최종적으로 체중을 10kg 정도 감량하고 더 이상은 빠지지 않는 정체기를 맞이하게 되었고, 그 시기가 다이어트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난 시점이었습니다. 작아져 안 맞았던 옷도 가뿐하게 맞고 매일 좋은 습관을 유지하며 에너지 넘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, 한편으로는 어떻게 해도 더 이상 빠지지 않는 체중에 조금 조급한 감정이 생겼습니다. 그냥 그대로도 충분했던 것 같은데, 48kg까지 감량하고 싶은 과한 욕심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. 그런데다 칼로리를 계산하고 기록하며 식단을 유지하다 보니 칼로리에 집착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인식하게 되었고, 점차 이런 강박을 내려놓기 위해 자기감정을 중요시하는 식단을 하자는 유튜브 콘텐츠들을 많이 접하며 마인드를 다잡으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. 음식을 먹을 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하고 기록하는 행위를 그만두었고, 아침마다 체중을 더 이상  재지 않게 되었으며,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던 빵을 적당히 즐기기 위해 홈베이킹을 하며 저의 새로운 취미도 발견했습니다. 그리고 카페에서 더 이상 칼로리가 거의 없는 아메리카노만 고집하지 않고, 때때로 제가 좋아했던 라떼와 디저트도 함께 즐기며 점차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.

적당히 즐기면서 운동과 건강식단을 지켜나가고 있었는데 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. 그 난관은, '적당히'가 조절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. 칼로리를 제한하며 먹었던 날들이 길어서 였을까요? 식단에 대한 강박이 완전히 내려지지 않은 것일까요? 식단을 적당히 건강하게 잘 유지하다가 어느 날엔, 달달구리 간식들을 쌓아놓고 마구 먹어버리고, 죄책감에 그다음 날은 단식하고, 또 며칠 동안 건강식단루틴 잘 이어가다가 또 다시 과자를 미친 듯이 흡입하고 있는 제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. 

그 사이에 정말 오랜만에 체중을 재었는데, 놀랍고 허무하게도 몸무게가 다이어트 전으로 돌아가 있었답니다. 너무 큰 충격으로 며칠 동안 마음이 참 심란했었어요. 그래도 그 와중에 잘 한 점은 제 자신을 놓지 않고 다시 제 몸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. 

 

다이어트와 행복
다이어트와 행복

 

스텔라의 새로운 두 번째 다이어트와 다시 찾은 진짜 행복!

그래서, 요즘은 새로운 다이어트법을 실천하고 있어요. 그건 바로, 유튜버 최겸 님의 다이어트 방법인데요. 한 마디로, '저탄고지' 다이어트입니다.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그런 방법은 아니고 굉장히 설득력 있고 신선한 이론을 바탕으로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해야 할 이유를 설득시켜 주시는 유튜브 콘텐츠를 많이 보고 들으며 한 달 넘게 실천 중인데요. 결론적으로 아직 체중은 많이 감량하진 못했지만, 예전처럼 배고픔을 참으며 살을 빼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이 생겼고, 잘 먹으며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있답니다. 몸무게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, 확실히 몸이 더 건강해지고 라인의 변화가 느껴져서 만족감과 자존감이 다시 올라가고 있어서 감사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.

그리고 최겸님과 함께 콘텐츠에서 자주 뵐 수 있는 애리님 집밥 콘텐츠는 저에게 또 새로운 변화를 주었답니다. 제가 원래 빵순이가 아니었는데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빵을 엄청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어요. 그래서 홈베이킹 취미까지 생기게 되었던 건데, 애리님 집밥 컨텐트를 접하며, '아! 나는 원래 양식보다 한식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었지!'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. 그래서 요즘엔 빵보다는 밥으로 탄수화물을 채워주는 큰 변화가 생겼고, 저염이 좋지 않음을 깊이 깨닫고 소금도 의식적으로 섭취하며 더욱 건강한 식단으로 즐겁게 이어가고 있습니다.

앞으로 최겸님, 애리님 영상을 반복적으로 시청하며 배부르고 건강하고 행복한 평생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!  어제보다 더 긍정적이고 건강해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는 재미도 참 좋습니다. 스텔라의 다이어트 성공으로 시작된 행복재테크의 여정을 앞으로도 끄적끄적 이야기로 써내려가 보고 합니다. 지켜봐 주세요!